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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죽이고 싶은 사람 손 일단 나부터우리 엄마는 나르시시스트이다. 나르시시스트라는 말은 단어 자체로는 그리 그

일단 나부터우리 엄마는 나르시시스트이다. 나르시시스트라는 말은 단어 자체로는 그리 그 무서움이 느껴지지 않지만 사실은 하나의 인간을 보이지 않는 사슬로 깊이 옥죄는 살인자와 다름없는 존재이다.나르시시스트에 속하는 인물들을 예시로 들어 그들이 어떤 인간인지를 설명하겠다. 학교에 꼭 한 명 씩은 있는, 4-50대의 나이 들고 표독한 아줌마 선생. 뚱뚱하거나 왕따인, 운동을 못 하거나 덜떨어지는 아이를 표적 삼아 낙인찍고 괴롭히며 그것에서 나오는 우월감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존재. 관심받기를 좋아하고 시끄러운 성격인 경우가 많으며, 키 크고 잘생긴 편인 남학생들이나 남자 선생님들을 좋아하며 그게 티가 날 정도인 인간들도 존재한다. 그건, 우리 엄마였다. 엄마는 가정주부이고 선생님도 아니지만, 대충 감이 올 것이다. 어떤 인간인지.엄마는 중1 때 나를 버렸다. 정신적으로, 그냥, 그때부터 나한테 정을 주지 않고 나를 멸시했다. 나는 외동이다. 엄마, 아빠, 나 이 셋 뿐인 가정에서, 언제나 엄마가 중심이며 희생양은 아빠 또는 나-로 극단적으로 좁혀졌다. 초등학교 4-6학년 때는 희생양이 아빠였으므로-아빠는 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서는 안 되었으며 엄마는 사사로운 온갖 이유들로 핑계를 붙여 아빠는 ‘아내를 배려하지 않는 사람’, 자신은 그런 아빠를 보살펴 주는 불쌍하고 선량한 사람으로 이미지화시킨 후 나한테 세뇌했다. 난 그때 그게 맞는 줄 알았다. 그때는 엄마는 감정의 변화가 매우 심했지만 적어도 나한테는 나쁘지 않게 대했다. 학대는 있었지만, 적어도 중학교 때만큼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았고, 아빠와 둘이서 공격하지 않아서 그나마 견딜만했다.중학교는 기숙사로 갔다. 기숙사에 가니 평일 월-금은 아빠랑 둘이 있는 거였다. 엄마는 그 틈에 아빠랑 손을 잡고 나를 배척했으며, 온갖 인신공격으로 못살게 굴었다. 초등학교 때는 아빠랑 크게 말다툼을 벌이고 불쌍한 척을 하며, ‘학교에 돌아오면 엄마가 죽어 있을 거다’, ‘집에 불을 지를 거다.’ ‘너랑 나랑 같이 죽자.’ 등 4학년부터 이런 말을 일삼았다.지금 생각나는 것은, 성기에 털이 나기 전부터 엄마는 성추행을 일삼았다. 참고로 작성자 여자인데, 초 3학년? 4학년이었나? 어쨌든 그때까지 나는 엄마랑 같이 잤다. 그때는 몰랐는데 엄마는 아빠랑 자는 게 싫었던 것 같다. 뭐 취집결혼이고 아빠는 엄마에 비해 외모가 객관적으로 모자란 건 맞다. 그래서 강한 성욕을 애한테 배설한 건가. 손가락을 넣지는 않았고 겉부분을 조물딱거렸는데, 성기에 이상한 별명을 지어 주며 장난감마냥 가지고 놀던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털이 나면 안 만진다고 해서 매일같이 2차 성징이 오기를 기다렸다. 아, 이야기가 좀 샜구나. 죄송하다.지금은 학교 생활이 힘들어서 전학을 말했는데, 온갖 핑계와 별명을 대어 전학가면 안 되는 이유들만 늘어놓았다. 그것을 자신들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바라보면서. 이제 아빠와 엄마는 한 팀이 되어 나를 공격한다. 나를 향해 근거 없는 비난과 원망을 쏟아낼 때, 그들은 비로소 하나의 가족이고 가장 행복해 보였다. 재밌어 보였다. 진심인 것처럼.요즘은 문제가 생겼다. 잠을 못 자겠다. 진심으로. 사실 난 눈만 감으면 자는 체질을 가진 사람이고, 지금도 그렇다. 문제는 밤에 일찍 자면, 그 다음 날에 맑은 정신이면 현실의 고통이 그대로 느껴지는 게 싫어서, 잠을 안 자게 된다. 그럼 몽롱한 정신이 나를 반겨주고, 꽤 살만해진다. 요즘은 4~5시에 잔다.전학문제 이후로 나는 부모라는 존재에 완전히 정이 떨어졌다. 그걸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드러낼 만큼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로는 부모도 공부고 뭐고 터치 안 하고 말 안 하고 지낸다. 나는 ‘회색 돌 효과’ 를 이용하는 중이다. 성적은 떨어지고 ㅈㅏ살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내가 싫다.*엄마의 악행4~6학년 때 학습 못 하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무조건 끝내게 함, 못 할 시 쇠자로 구타, 평범하죠? 이때 아빠랑 싸우거나 기분 안 좋은 일 있으면 내 머리를 뜯는데, 하루는 자기 전에 머리가 간지러워서 머리를 앞으로 젖히고 해드뱅잉마냥 탈탈 털어봤더니 주먹만한 머리 뭉치가 나옴/ 내가 학교에서 뭐 힘든(?) 일 말하라고 하면서 말하면 정작 안 듣고, 자기 잠깐 직장 구했을 때 힘들었던 일들은 들어달라고 징징댐 이럴때만 딸 찾고 여자의 공감(?) 개역겨운데 원함/아빠 안 사랑하고 취집결혼. 아빠는 객관적으로 외모가 모자라지만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이름 있는 공기업 다닌다./중1부터 감정쓰레기통 취급. 중2부터 심해짐./자살, 살해협박/누명씌우기, 피해자 코스프레, 사이코패스 취급, 비련의 여주인공이라고 자신을 생각/두서없긴 해도, 이게 내 이야기의 전부다. 이런 가정에서 자라면서 여성 커뮤니티, 일반 커뮤니티, 정치적 커뮤니티, 트위터(음지쪽을 말하는 거임, 일단 본인 트위터 안 깔아봄), 이상한 방송, 지뢰(?), 오픈채팅, 그 외 술담배, 자ㅎㅐ(해보고싶긴 함) 등 이상한 길로 빠지는.. 이런 거 손 안 대본 게 신기하다. 부모가 미친듯이 싫다. 부모는 나를 더 싫어한다. 애초에 나를 부모가 먼저 싫어했다. 이 글의 목적 같은 건 딱히 없다. 그냥 이런 얘기는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써 보는 거다. 만약이라도 이 글을 다 읽은 사람들은, 너무 오래 기억하거나 하지 말고 흘려듣듯 잊어주면 좋겠다.- - -엄마, 또는 부모가 싫은 사람은 각자 사연 말해주고 가기말해주는 건 자기 마음인데, 그냥…다른 분들은 얼마나 힘든지 들어보고 싶어서

엄마 왜 죽여?